여야는 25일 국회에서 3당총무회담을 열고 정치권 사정으로 국회에 제출돼있는 여야 의원 10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총무회담의 합의에 따라 이날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에게 “작금의 정치상황으로 볼 때 체포동의안의 처리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짐작되는 만큼 이러한 정치적 상황을 감안해 당면문제를 슬기롭게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체포동의안이 제출돼있는 여야 의원을 이번주중 불구속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김정훈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