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 제네바에서 북한과 가진 지하 핵의혹 규명협상이 일단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미 국무부의 제임스 폴리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북한은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다”면서 “양측이 제4차 협상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주목할 만하며 양측이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폴리 대변인은 “그러나 진전 여부를 잘라 말한다면 아직도 견해차들이 남아있다”면서 “문제의 시설에 대한 현장접근이 어떤 형태라도 미국이 보상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