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부 시군의 상수도 요금이 2∼3월 평균 20%가량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경기도는 25일 상수도사업의 적자를 메우고 급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평택시의 상수도 요금을 다음달에 평균 19.8% 인상하는 등 고양 구리 안성 여주 가평은 2월1일자로, 수원 남양주 광주 의정부 용인 포천 연천 등은 3월1일자로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군의 상수도 요금 인상률은 △고양 가평 각 10% △구리 11% △여주 40% △수원 15% △안성 남양주 광주 의정부 각 20% △용인 28% △포천 30% 등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 경우 가정용 수돗물요금이 10t까지는 t당 1백80원에서 2백20원, 11∼20t은 2백80원에서 3백30원, 21∼30t은 3백30원에서 3백90원으로 오른다.
평택시의 업무용 수돗물은 20t까지는 t당 3백80원에서 4백60원, 21∼50t은 4백20원에서 5백원으로 평균 20.3% 인상된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