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것이 좋은가, 지금처럼 4년마다 열리는 것이 좋은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의 ‘월드컵 2년마다 개최’발언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찬반여론이 들끓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월드컵경기를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2년제가 좋다”고 하고 반대론자들은 “월드컵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행 4년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최근 미국 CNN방송 인터넷 조사에서는 반대 55%, 찬성45%로 나타났다.
국내 네티즌들도 월드컵축구2년제개최 반대가 53.1%, 찬성이 46.9%로 반대가 약간 많은 편. PC통신 나우누리가 21∼27일 조사한 것으로 모두 1천1백32명이 응답.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