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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情院『자진월북-납북자 22명 北정치범수용소 수감』

입력 | 1999-01-31 20:25:00


국가정보원은 자진 월북했거나 납북된 사람 중 22명이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국정원은 “월북자와 납북자들이 입북 1∼2년 이내에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면서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중인 월북자 및 납북자의 정확한 숫자와 소재지를 공개토록 북한당국에 요구하고 유엔인권위와 국제사면위 등 국제기구에 진상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이 발표한 월북자 및 납북자 중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명단과 입북연도는 다음과 같다.

△이영훈(변호사사무장, 92년4월) △정락호(조광해운 선원, 91년7월) △이재관(삼성전자 대리점근무, 89년12월) △조홍래(운동기구점 운영, 92년8월) △최희창(조광해운 선원, 91년10월) △이대식(파라과이 이민, 88년9월) △신원식(미국 교량설계원, 91년6월) △강광석(부동산중개업, 92년12월) △김성배(건설회사 임원, 83년5월) △김순성(독일광원, 입북시기 미상) △이재환(재미유학생, 이영욱 전민정당의원 아들, 87년7월) △최종석(동진27호 선원, 87년1월) △김원석(관광사대표, 90년2월) △양칠성(부동산중개업, 88년9월) △김성진(군이병, 84년9월) △권오문 △조생구 △서학식 △박종신 △이찬수 △유재원 △김춘길(이상 신원미확인자)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