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가격으로 일본을 7박8일간 여행하는 열차여행 상품이 또 다시 판매된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일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 상품은 이번에는 예비사업가를 위한 ‘창업 아이디어 찾기 여행’으로 기획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행기간은 3월1일∼4월10일로 28일부터 출발한다.
이 상품은 페리호로 규슈 혹은 혼슈를 오가고(2박) 야간열차와 호텔에서 번갈아 잠(5박)을 자며 도쿄 오사카 나라 교토를 여행(6일)하는 배낭스타일이 가미된 철도여행. 여기에는 왕복 선편티킷과 5일간 무제한 사용하는 JR(일본철도)패스, 일정에 따른 호텔 숙박쿠폰과 아침부페식사권이 포함돼 있다.
출발지는 부산, 도착지는 하카다항(카멜리아호) 혹은 시모노세키항(부관페리호). 도쿄∼오사카∼교토∼나라 여행(5박6일)후 도착항으로 되돌아 온다. 상품가격은 △도쿄 1박이 33만9천원 △도쿄 1박과 오사카 2박이 39만9천원. 페리호 대신 항공기로 왕복할 경우 10만원이 추가된다.
이 여행을 기획한 일본여행정보센터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일정의 여행코스를 상세히 기록한 안내서를 제공하며 출발전 설명회도 연다.
특히 이번에는 예비창업자들이 일본 여행중 창업아이디어를 얻을수 있도록 ‘소자본창업 정보수집’루트를 개발해 제공한다. 도쿄에서는 수산청과전문 츠키지시장(중앙구)과 행상들이 모이는 도시마시장(도시마구) 등 7개 전문시장과 인테리어전문상점가인 닛포리, 의류패션 상점가인 하라주쿠 등 13개 전문상가 거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사카에서는 주방 및 개업용품전문점인 난바지역의 도구야스리, 전국명산품이 모인 우메다지역의 한큐산번가 등 10개지역의 전문상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여행 상품은 ‘세계일주’에서 판매중. 02―7744―114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