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만 강보합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10% 이상 오르며 초강세를 나타냈던 광업은 급락세를 보였다.
동원은 경계 및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등 대형 우량주들도 대부분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반등을 시도했던 종금을 포함해 증권 은행 등의 금융주와 개별 종목들도 속속 약세로 밀려났다. 경향 동아건설이 상한가로 뛰는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던 건설주가 순환매매로 반등세를 보였다. 대한중석과 천일고속 삼진제약 등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코스닥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골드뱅크와 한국디지탈등인터넷관련주는 하한가.부도난벤처기업인가산전자도 하한가였다. 반면 삼보지질은 14일째 상한가행진을 계속했다.
종합주가지수 553.33(-13.95)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