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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한국, 올림픽 본선진출 「발등의 불」

입력 | 1999-02-07 20:03:00


올해 한국축구의 최대 목표는 내년 시드니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프랑스월드컵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축구팬의 열렬한 호응속에 폭발적인 프로축구 붐을 실감했던 한국축구는 이 열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올림픽 본선 티켓확보를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 배당된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은 3장. 예선에 출전하는 35개국이 9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 1차 예선을 치른 뒤 각조 1위 3개팀이 본선행 티켓을 갖는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대만과 함께 예선 8조에 속해 있는 데 5월 중 1차 예선을 치르되 홈 앤드 어웨이 보다는 서울과 자카르타 두 곳에서 1,2차전을 치러 조 1위를 가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지난해 방콕아시아경기에서 태국에 불의의 일격을 맞았던 한국은 1차 예선 상대중 난적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 신경이 쓰인다.

한국대표선수들은 던힐컵국제축구대회를 마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3월중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