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8일 남북경협사업을 전담할 ㈜아산을 설립됐다.
현대는 ㈜아산의 법인설립 신고와 사업자 등록 및 주금 납입을 완료한데 이어 ㈜아산의 본사를 강원 춘천에 두기로 했다.
㈜아산은 앞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을 비롯해 공단개발, 자동차조립공장 사업 등 현대의 남북경협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아산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이 임명됐으며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 정몽헌(鄭夢憲)현대회장 박세용(朴世勇)현대상선회장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회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현대는 21일 북한 온정리에서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공연장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