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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美 스튜어트 4R 공한번 안치고 우승

입력 | 1999-02-08 18:57:00


올 미국PGA투어 다섯번째 대회인 99AT&T내셔널프로암골프대회 우승성적은 10언더파 2백6타.

LPGA대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로 종료된 것은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1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렸던 91년 US오픈 챔피언 페인 스튜어트(미국)는 8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C(파72)에서 4라운드가 시작된지 1시간여만에 경기가 취소돼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공 한번 치지 않고도 우승, 54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스튜어트는 95년 셸휴스턴대회 우승이후 4년만에 1승을 거두며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페블비치외신종합·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