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인 동양이 남성적인 서양을 만났을 때
이옥순 지음. 화제의 베스트셀러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를 펴낸 저자의 19세기 인도의 재발견. 핵실험을 통해 식민지의 상흔과 오리엔탈리즘을 딛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인도의 어제와 오늘을 분석했다.
식민치하 인도의 ‘심리적 고백’을 읽어내기 위해 정신분석학은 물론, 푸코의 ‘지식과 권력’ ‘일탈’, 그람시의 ‘헤게모니와 레지스탕스’, 페미니즘의 여러 이론들을 도입. 논문 발표 당시, 대중적으로 읽히게 하려는 파격적 글쓰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푸른역사.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