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11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영향받아 크게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 공업지수는 전날보다 186.15포인트(2%) 오른 9,363.4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30.48포인트(2.5%) 오른 1,254.04로 각각 장을 끝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금리에 관해 직접 언급하지 않고 “미국경제가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FRB가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 주가폭등을 낳았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