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제2의 교원노조 설립을 위한 지역단위 노조 결성에 착수했다.
한국노총은 12일 대전지역본부에서 노총 간부와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교원연맹 창립총회를 갖고 위원장에 김종련(金宗連·59)대전돈상여고교사를 선출했다.
노총은 이어 서울 울산 대구 등 전국 지역별로 교원연맹을 창립한 뒤 4월중 전국단위 조직인 한국교원노조연맹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교원노동기본권 보장은 전교조의 지난 10년에 걸친 투쟁의 결과라는 점을 들어 미조직 교원들을 상대로 전교조 가입권유에 나설 방침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