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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지하에 초대형「놀이공원」…내년3월 문열어

입력 | 1999-02-17 19:42:00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대단위 위락시설이 들어선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개막(내년 10월)에 앞서 내년 3월 본 회의장 및 ASEM호텔 인근 지하에 연면적 3만4천평 규모의 도심위락시설인 ‘코엑스 플라자’를 오픈,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족관〓전용면적 2천3백64평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국내 최초로 관객 머리위로 상어나 고래가 헤엄쳐 다니는 터널형 수족관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서점〓스크린 수만도 17개인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이다. 운영권을 확보한 ㈜대우는 외국 영화관 운영업체와 50대50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중. 서점은 서울문고가 전용면적 1천1백52평 규모의 매장을 열 계획.

▽게임센터〓부동산개발 및 유기장업체인 보인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스필버그 감독이 공동 설립한 ‘세가 게임웍스’와 함께 총 사업비 2억달러 규모의 ‘게임웍스 서울센터’를 세울 예정.

이밖에 강남 20,30대층을 겨냥한 디스코텍(3백85평) 등 1백57개 초대형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