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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해기업 24억엔 배상… 고베제철소등 9곳

입력 | 1999-02-18 19:11:00


일본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 시민들이 공해물질을 배출한 기업들을 상대로 법정투쟁을 벌여온 ‘아마가사키 공해소송’이 10여년만에 법원의 중재에 의해 기업들이 위로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간사이(關西)전력 스미토모(住友)금속공업 고베(神戶)제철소 등 간사이지방 9개 주요기업은 17일 고베지방법원의 중재를 받아들여 피해자 및 유족 3백80여명에게 지역회생기금 9억2천만엔을 포함해 24억2천만엔(약 2백40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