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정부 직할의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GITIC)가 1월 도산한데 이어 광저우(廣州) 시정부 직할의 광저우국제신탁투자공사(GZITIC)가 최근 도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광저우시의 선바이니엔 부시장이 16일자 현지 신문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선부시장은 광저우시가 97년 말과 지난해 초에 걸쳐 GZITIC에 부채 상환을 위해 30억위안(3억6천만달러 상당)을 지원했으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회사가 파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홍콩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