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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이 성폭행』美 55세여인 또 등장

입력 | 1999-02-21 16:55:00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인이 또 나타났다.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20일 아니타 브로드릭(55)이라는 여인이 78년 당시 아칸소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클린턴 후보를 돕던중 클린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릭은 클린턴이 선거운동에 대해 논의할 일이 있다며 자신이 머물고 있던 리틀록의 호텔로 찾아와 방으로 들어온 뒤 강제로 자신을 침대에 누이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인 데이비드 켄들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면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