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존스사가 인터넷관련 주식의 주가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다우존스 인터넷지수(DJII)’를 고안해 26일부터 실제 거래에 활용한다.
DJII는 다우존스 인터넷서비스지수와 상업지수로 세분된다.
인터넷 서비스지수는 40개 기업 중 아메리카온라인과 잉크토미, 더블클릭 등 수익의 50% 이상을 인터넷 접속 사업을 통해 올리는 25개 기업의 주가로 구성된다.
인터넷 상업지수는 아마존, 브로드캐스트 등 인터넷을 통한 상품판매수익이 수익의 50%를 넘는 15개 기업의 주가로 구성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다우존스 인터넷 상업지수 변동에 따른 지수옵션 거래를 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다우존스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관련 주식들이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분명하고 일관된 견해를 제시할 수 있도록 DJII를 고안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사는 현재 월스트리트저널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 이외에 3천여개의 관련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