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진 빚을 나흘만에 깨끗이 갚았다.
유타는 2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98∼99미국프로농구(NBA)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1백10대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유타는 이로써 17일 창단 이후 한경기 최소득점의 불명예를 당하며 시애틀에 패한 수모를 씻었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8승1패를 기록, NBA 29개 팀중 최고의 승률을 자랑했다. 올시즌 홈경기 4연승.
이날 승리의 주역은 ‘우편배달부’칼 말론.
말론은 양팀 선수중 최다인 28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아내며 펄펄 날았다. 특히 말론은 이날 14시즌만에 개인통산 2만8천득점의 대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경기종료 18.3초전 크리스 멀린의 점프슛으로 결승점을 낚아 82대 80으로 밀워키 벅스를 울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뉴저지 네츠를 89대 84로 누르고 기분좋은 5연승을 내달렸다.
〈전창기자·솔트레이크시티외신종합〉jeon@donga.com
▽21일 전적
마이애미 81―71 휴 스 턴
유 타 110―80 시 애 틀
애틀랜타 76―69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89―84 뉴 저 지
인디애나 82―80 밀 워 키
포틀랜드 90―84 골든스테이트
댈 러 스 105―90 LA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