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도를 꺾고 99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1일 제주 서귀포코트에서 열린 1그룹 1회전 마지막날 제3단식에서 이형택(삼성증권·세계 259위)이 인도의 간판스타 레안더 파에스(세계 94위)에게 0대3(4―6,4―6,4―6)으로 패했으나 윤용일(삼성증권·세계 329위)이 제4단식에서 마헤쉬 부파티(세계 359위)를 3대1(6―7,6―1,6―1,6―1)로 이겨 종합 전적 3승2패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4월2일부터 중국을 3대2로 누른 뉴질랜드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