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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비유학 8명 선발…4년간 1억8천만원 보조

입력 | 1999-02-21 19:52:00


교육부는 21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국비유학생 제도와 별도로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에서 국비로 유학하는 국가전문요원 선발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발된 요원은 4년동안 연간 3만8천달러(약 4천5백만원)를 받으며 분야별로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국비유학생의 경우 연간 1만8천달러(약 2천1백만원)를 지원해 왔다.

교육부는 4∼5월중 최초로 8명을 선발하고 점진적으로 지원 대상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응시대상은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등 5개 학문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제한된다.

국가전문요원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해외유학 기간만큼 대학이나 연구소 등 국내 기관에서 복무해야 하며 박사학위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장학금을 국가에 되돌려줘야 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