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말릭 감독의 ‘씬 레드 라인(The Thin Red Line)’이 21일 폐막된 제49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2차대전중 미국과 일본의 전쟁을 다룬 이 영화는 다음달 21일 시상식이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7개부문의 후보로 올라 있다.
남우 주연상은 독일영화 ‘밤의 형상들’의 미하엘 그비스데크, 여우주연상은 역시 독일영화 ‘아이미와 재규어’에서 열연한 마리아 슈라더와 율리안네 쾰러가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하이 로 컨추리’의 스테판 프리어스 감독이 차지했다. 특별심사위원상은 덴마크의 ‘미푼의 마지막 노래’에 돌아갔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