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인돌(지석묘·支石墓)과 선돌(입석·立石) 등 거석(巨石)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거석문화 보존법(안)’ 발의식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의원 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될 이 보존 법안은 거석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을 위해 훼손 이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고인돌선돌협회(회장 유인학·柳寅鶴 한양대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의식엔 김집(金潗)전체육부장관, 국민회의의 정희경(鄭喜卿)부총재, 한나라당의 이경재(李敬在)의원, 김병모(金秉模) 한양대교수, 임영진(林榮珍) 전남대교수, 박양진(朴洋震)충남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이호종(李昊鍾) 전북 고창군수, 임흥락(林興洛) 전남 화순군수, 김선흥(金善興)인천 강화군수, 남궁정재(南宮政在)강화군의회의장 등 고인돌 밀집 지역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