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내림세에서 벗어나 강보합을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매도 및 프로그램매도세와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사자’가 서로 맞서 하루 등락폭이 20포인트 가까이 됐다. 개인은 5백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백17억원어치, 기관은 2백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물량은 3백23억원어치였다. 종금은 3월 결산을 앞두고 일부 후발종금사들이 종합증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핵심 블루칩종목들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증권과 건설 은행 도소매 등 저가 대형주와 개별 중소형주들은 약세. 강원은행은 6일 연속 하한가를 노린 저가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단일종목 거래 1위에 올랐다. 코스닥도 약간 올랐다. 서울시스템과 두인전자 삼보지질이 반등을 주도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