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黃長燁)전 북한노동당비서 및 그와 함께 망명한 김덕홍(金德弘)전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 등이 주도하는 ‘탈북자 동지회’가 26일 한국자유총연맹 평화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2백여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앞으로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성금을 모금하는 일 외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계간지를 발행하고 강연 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황씨는 동지회의 명예회장, 김씨는 회장을 각각 맡았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