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2일 사상 처음으로 아랍계 이스라엘인을 대법원 판사에 임명했다.
대법원 대변인 모세 고랄리는 “압델 라흐만 조아비 판사(66)가 기존의 대법관 13명에 합류했으며 3일 첫 사건을 심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비대법관은 아랍계 도시인 나사렛의 지방법원 부원장으로 재직중 발탁됐으며 앞으로 9개월간 대법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스라엘에서 고등법원 이상의 신임 판사는 대부분 9개월의 시용기간을 거친 뒤 종신 여부가 결정된다.〈예루살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