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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문 「두산타워」 동대문상권 새명소 부상

입력 | 1999-03-04 19:37:00


봄바람이 솔솔 느껴지는 계절. 봄에 입을 새 옷이 필요한데 주머니가 가볍다면 최근 문을 연 패션전문상가 두산타워에 들러보자.

위치는 서울 동대문운동장 건너편 옛 덕수상고 자리. 인근 밀리오레와 프레야타운(구 거평프레야)에 이어 지난달 26일 새로운 패션명소로 등장했다.

두산타워는 지하2층부터 지상7층까지 숙녀 남성 아동복과 잡화 등 2천여점포가 자리잡고 있어 한 건물에서 원하는 상품을 모두 둘러보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가격은 부근 재래시장과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여느 백화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전체 매장의 30% 정도를 전문디자이너 출신의 상인들이 운영해 멋쟁이들의 유행감각을 만족시켜 준다. 주차시설도 1천2백여대 규모로 동대문상권 최대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다음날 오전5시로 주간 소매, 야간 도매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은 휴일.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