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금명간 북한의 제네바합의 준수 등에 관한 확인서에 서명해 의회에 발송할 것이라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이 3일 전했다. 이에 따라 의회에 계류된 대북 지원예산 1천5백만 달러의 집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의회가 당초 1일까지 시한을 설정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확인서가 며칠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이에 따라 북한은 제네바합의에 의거해 가동을 중단한 영변 원자로의 폐연료봉 8천여개중 남은 1백여개 대한 봉인작업을 이달중 완료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