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4일 통신장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장비공급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서울지방경찰청 통신과 전모경위(41)와 인천지방경찰청 통신과 조모경위(41)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경찰청 통신기획과장으로 재직한 전직 총경 지모씨(62·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경찰청 통신관리계장 이모경정(44), 서울경찰청 전산통신과장 정모경정(46)등 전현직 경찰간부 3명에 대해서도 업체로부터 회식비조로 수백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