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복제 변조가 불가능한 자기띠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송우전자(대표 안재인)는 5일 “3년간 15억원을 들여 복제가 불가능한 자기테이프인 ‘웨이브폼’의 개발에 성공, 한국통신카드 등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웨이브폼은 영국 손EMI가 독점 특허를 갖고 있는 워터마크와 동일한 방식의 자기테이프. 기존의 자기테이프가 종이표면에 단순히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라면 웨이브폼은 종이의 섬유질에 일일이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에 기록된 정보를 삭제하거나 복제할 수 없다.따라서 공중전화카드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