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가 NBA게임중 양쪽 팀에 출전한 진기록 이야기. 78년 뉴저지 네츠의 가드였던 에릭 모니가 주인공.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에 의하면 모니는 그해 11월8일 필라델피아와 경기를 가졌는데 결과는 뉴저지의 패배.
그런데 그날 게임중 3쿼터에 뉴저지의 스타 버나드 킹이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세번이나 테크니컬파울을 선언받고 퇴장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뉴저지는 한 선수에게 세번의 테크니컬파울은 말도 안된다며 협회에 항의, 시즌말 3, 4쿼터의 재경기 결정을 얻어냈다.
그리고 재경기 이전에 모니가 뉴저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된 것. 재경기 결과도 필라델피아팀의 승리.
모니는 뉴저지소속으로는 23점, 필라델피아소속으로는 4점을 기록했는데 NBA사무국은 전무한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했다고.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순한 곰’ 빈 베이커는 올시즌 시작후 자유투를 연속 15개나 놓치는 등 최근까지 25개중 3개밖에 집어넣지 못했다.
이유인즉, 지난해 결승리그때 센터로는 몸이 너무 가벼워 상대방 센터에게 끌려다닌다는 소문이 나돌자 몸 근육을 키운다면서 몸무게를 늘렸는데 근육보다는 뱃살만 몇십㎏이나 늘어 거동이 지난해보다 훨씬 둔해졌다는 것.
○…평상시 조용하고 침착하기로 소문난 올랜도 매직의 올스타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가 얼마전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불참한 마이애미 히트와의 게임에서 역전패 후 심판을 상대로 선전포고.
그는 “지난 6년동안 올랜도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심판판정에 항의한적이 없지만 심판들의 불공정한 판정에 너무 지쳐있다.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고 싶어도 홈팀 관중에 질려 공정성을 잃고 있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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