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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국제사진살롱]금상에 「어머니의 미소」등

입력 | 1999-03-05 21:01:00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제34회 동아국제사진살롱에서 한국작가 최창호씨의 ‘어머니의 미소’(컬러부문)와 인도작가 프라납 로이의 ‘백조의 나들이’(흑백)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작가가 컬러부문 금상을 수상한 것은 93년 이후 6년만이다.

은상은 컬러부문에서 올라미 가이(이스라엘)의 ‘낙하병’과 김종욱씨(한국)의 ‘세월’이, 흑백에서 김영선씨(한국)의 ‘한(閑)’과 레스타 호게(아르헨티나)의 ‘마주보기’가 차지했다.

이번 동아국제사진살롱에는 18개국에서 1천4백93점(국내 7백22점,해외 7백71점)이 출품돼 입상 16점, 입선 1백36점을 배출했다.

운영위원은 박용윤 육명심 오강석 홍순태씨, 심사위원은 김한용 김대벽 양세민 이성우 차용부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동아일보사 광화문사옥)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같은 곳에서 전시된다. 02―721―7772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