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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국방비 12.7% 증액…샹화이청 재정부장 밝혀

입력 | 1999-03-07 20:30:00


중국정부는 올해 국방비를 전년보다 12.7% 늘린 1천46억위안(1백26억 달러)으로 책정했다.

샹화이청(項懷誠)재정부장은 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틀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방비에는 작년말까지 기업경영에서 손을 뗀 인민해방군에 줄 보조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국방비 증가율은 94년 20.3%로 최고수준에 달했고 95년 14.6%, 96년 11.3%로 낮아졌다가 97년과 98년에는 12.8%로 다시 높아졌다.

이날 전인대에서 쩡페이엔(曾培炎)국가발전계획위주임은 △경제성장률 7% △도시등록실업률 3.5% △전사회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12% △수출입의 기본적 균형 △인구증가율 1.01%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초안을 제시했다.〈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