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인제(李仁濟)전 국민신당고문은 다음달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고문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말 워싱턴을 떠나 유럽을 한달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 전고문은 망국적인 지역정당 구조가 온존하는 상태에서 내각제의 실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내각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 두 분이 대승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