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파릇하게 돋아나는 냉이. 향긋한 냉이된장국이나 냉이무침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올해는 겨울이 예상보다 따뜻해 물량이 풍부하고 값도 작년보다 20%정도 떨어졌다. 도매시장에서는 한관(3.75㎏)에 9천원, 백화점 등에서는 5백g에 1천5백원 정도.
냉이는 잎의 색이 진녹색을 띠면서 뿌리와 잎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 그러나 이달 하순 이후는 억세진다.
8일은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영하4도∼영상4도, 낮 5∼10도. 전국이 구름만 조금 끼고 동해안은 한때 비 또는 눈이 약간.
〈이영이기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