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진행중인 쌍끌이와 복어 채낚기 조업재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어민들의 피해를 우선적으로 보상해 줄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일본 정부와 9일까지 협상해 쌍끌이와 복어 채낚기 어선의 조업재개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일단 피해어민들에 대한 보상책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한편 박규석(朴奎石) 해양수산부 차관보는 한일 어업실무협상에서 누락된 쌍끌이와 복어 채낚기 조업재개 문제를 놓고 8일 일본의 나카스 이사오(中須勇雄) 수산청장관과 비공식 협상을 가졌다.
박차관보는 16∼17일 예정된 한일어업공동위원회 전까지 조업재개 문제를 타결지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나카스장관은 이미 타결된 조업조건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