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동시에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원군 성무대 연병장에서 열린 공군사관학교 제4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각계 대표 등 4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 문병교(文炳敎)소위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