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포워드’ 케빈 가네트(2m11)가 종횡무진 활약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10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98∼99미국프로농구(NBA)경기에서 홈팀 미네소타가 시애틀에 85대 84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1등공신은 단연 가네트.
승부처인 4쿼터에서 12점을 집중시키며 22득점을 올린 그는 리바운드 16개, 어시스트 6개, 슛블록 4개 등 공수에서 1억2천6백만달러의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LA레이커스는 ‘NBA의 동양오리온스’라 할 수 있는 동네북 LA클리퍼스를 제물삼아 파죽의 8연승을 올렸다. LA클리퍼스는 단 1승도 없이 16연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새크라멘토 킹스의 추격을 1백3대 98로 따돌리고 8연승을 거두며 태평양지구 단독선두(15승3패)를 굳게 지켰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뉴저지 네츠를 1백3대 87로 꺾고 3연패 만에 힘겹게 5승째를 올렸다.〈미니애폴리스외신종합〉
▽10일 전적
샬럿105―87보 스 턴
밀 워 키87―86뉴욕
미네소타85―84시 애 틀
시 카 고103―87뉴 저 지
피 닉 스103―91댈 러 스
휴 스 턴84―75덴버
유타88―75클리블랜드
포틀랜드103―98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92―82밴 쿠 버
LA레이커스103―99LA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