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의 동강댐 건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000년대 수도권의 물부족 사태와 홍수피해 등을 막기 위해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환경단체들은 생태계 보호와 댐의 안전성 문제를 들어 건설을 반대한다.
PC통신 하이텔이 8∼11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댐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건설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81.8%로 환경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환경영향 평가 후 결정해야 한다’는 대답은 15.4%로 두번째를 차지.
‘당장 건설되어야 한다’는 사람은 2.1%였다. 총 응답자는 2백85명.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