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혜―이은실(이상 삼성생명)조가 99영국오픈탁구대회에서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고 김택수(대우증권)는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했다.
유지혜―이은실조는 15일 영국 호프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유지혜의 백핸드푸시와 이은실의 포어핸드스매싱이 위력을 발휘하며 고치 치아홍―쇼프 지(이상 독일)조를 2대1(21―16, 19―21, 21―17)로 눌렀다.
이로써 유―이조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 7위인 98방콕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김택수는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마웬거(세계 8위)에게 0대3(18―21, 18―21, 12―21)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