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최고의 오른쪽 거포’ 김세진(삼성화재)과 ‘왼쪽 공격수’ 신진식(삼성화재).
둘이 맞대결하면 누가 더 셀까.
국내 대학배구의 양대 라이벌인 성균관대와 한양대 출신 배구 스타들이 ‘결식아동돕기 기금 마련’과 ‘배구 활성화’를 목표로 올스타전을 벌인다.
다음달 4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99 성균관대 대 한양대 OB 배구 올스타전.
양교 배구부 동문회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포츠매니지먼트사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에는 김세진 신진식을 비롯해 하종화 마낙길 임도헌 강호인 이인구 김상우 최태웅 권순찬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모두 나와 빅쇼를 벌인다.
주최측은 스폰서비와 입장료 등 총수입에서 개최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
지휘봉은 양교 현 감독인 송만덕(한양대) 노진수(성균관대) 감독이 맡는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