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유소들은 간단한 선물만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너스 카드’를 발급해 고객을 ‘평생 회원’으로 관리하면서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SK㈜의 ‘엔크린 보너스카드’와 LG칼텍스정유㈜의 ‘LG정유 보너스카드’가 치열한 경쟁중. 고객의 입장에서는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SK㈜의 엔크린 보너스카드〓회원 4백50만명. 휘발유 1천원당 1점의 포인트를 주고 회원 가입 후 3회 이상 주유하면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받는 교통상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포인트가 5천점을 돌파하면 최고 1억원의 교통재해보험에 가입해 준다. 4천포인트 이상은 △최고 6천만원의 교통재해보험 가입 △엔진오일 20ℓ 1캔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3천포인트 이상은 △최고 2천만원 교통재해보험 가입 △엔진오일 무료교환권 1매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3가지 중 한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정유 보너스카드〓휘발유 1천원, 등유 및 경유 5백원 주유시 1포인트씩 쌓인다. 회원 가입 후 3회 이상 주유하면 △본인 명의의 실업기금 기탁△한국통신 무료 50통화 △019PCS 20분 무료통화 등 3가지 중 한가지 혜택을 받는다.
연간 포인트 실적에 따라 750점 이상은 △시내전화 무료 50통화 △019PCS 10분 무료통화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4천5백점 이상은 △시내전화 3백통화 무료 △019PCS 무료통화 1백10분 △엔진오일(4ℓ)3캔 △면도기세트 등 4가지 중 한가지 혜택을 받는다.
▽현대정유〓보너스카드는 없지만 외환카드와 제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오일뱅크 포인트제’는 외환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현대정유 주유소를 이용하면ℓ당20원씩적립하고 적립금액이 2만원이 되면 카드결제 대금에서 2만원을 차감해주는 서비스.
〈이 훈기자〉dreamland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