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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정광균]풀코스 2연패…매일 30㎞ 뛰어

입력 | 1999-03-21 20:48:00


남자 풀코스 우승자 정광균씨(31·현대정공)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그것도 단 두번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서 모두 우승해 ‘철각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정씨는 전남체고에서 육상 3천m 장애물경기 선수생활을 했지만 91년 상무 제대 이후는 운동과 선을 그었다. 그러다 직업훈련원 체육교사로 있던 지난해 현대정공 김평기 사장의 권유로 다시 운동화 끈을 맸다.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44명의 동료들과 함께 오후 5시 퇴근 이후 매일 20∼30㎞를 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2시간28분대를 목표로 해 내년에도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