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금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돼?” “안돼! 밥먹기 전에 무슨 아이스크림. 밥을 조금밖에 못먹잖아!” “친구집에 가서 놀다오면 안돼?” “안돼. 숙제도 덜했잖아.” “비디오 하나 빌려 볼게요.” “안돼. 내일 아침에 또 못 일어나잖아.”
항상 ‘안돼’를 연발하는 정애자여사. ‘이래서는 안되는데’하는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지내왔다. 어느 모임에서 ‘플러스 사고’를 알게 된 정여사는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안에서도 뛰어가고 싶을 정도로 흥분했다.
“형택아, 학교 갔다 왔니?” 현관문을 열기가 무섭게 아들을 찾았다. “형택아!된다, 돼! 엄마가 잘못했다.” “뭐가 돼?””너 말야, 밥 먹고 나서는 아이스크림을 지금보다 두배 먹어도 돼. 그리고 숙제 다 해놓고 친구집에 가서 실컷 놀고 와도 돼. 아침에 스스로 일어날 수 있으면 비디오 실컷 보고 자도 돼.”
긍정적인 ‘플러스 사고’ 훈련을 받은 아이는 금빛 호수에서 수영을 즐긴다. 부정적 ‘마이너스 사고’로 훈련된 아이는 배를 타고 나가도 물에 빠진다. 02―538―7450
김원규(PSA자녀성공어머니스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