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A양의 비디오 테이프가 시중에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동아일보사가 22일 한솔PCS 가입자 3백94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 가량이 A양의 비디오 테이프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0.6%였다. 남성의 42.9%가 이 비디오 테이프를 보았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13.3%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56.3%로 가장 높았다. 자영업(38.3%) 보다는 회사원(42.7%)이나 학생(45.9%)들이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음란물은 어떤 경로를 통해 보느냐’는 질문에 74.6%가 ‘친구 직장동료 등을 통해 구한다’고 대답했다. 인터넷 접속을 통해서는 19.3%, 시중의 불법 유통조직을 통해 구입한 경우는 6.1%였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