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중인 한국개발리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한국개발리스가 지난 5년간 감가상각을 할수없는 자산을 상각해 비용으로 계상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잡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비슷한 방법으로 감각상각 처리를 해온 다른 리스업체들에로 불똥이 튈 것으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스업체들이 이같은 방법으로 탈루한 미납세금 규모는 2백억∼3백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
한국개발리스는 부실채권 누적으로 자금난이 심화돼 1월25일 채권단과 원금과 이자를 2개월여간 지급하지 않는 내용의 재무구조조정 협약을 맺었으며 최근 워크아웃을 추진중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