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부터 송파구 잠실1동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차료 징수방식을 선불제로 변경하고 이용시간과 관계없이 1일 2천원을 징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2시간까지 1천원, 2∼7시간은 2천원 등 후불제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체육 경기가 끝난 뒤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는 차량들이 주차료를 내느라 심한 체증을 빚어 가끔 선불형식으로 받기도 했으나 이번에 징수제도를 아예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배기량 8백㏄ 미만의 경승용차에 대해서는 주차료의 50%를 할인하고 잠실운동장내 체육시설 이용 회원들의 월정기권 주차요금도 1만5천원에서 6천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