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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1일부터 「공짜 휴대폰」사라진다…보조금 축소

입력 | 1999-03-28 19:24:00


내달 1일부터 휴대전화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지금보다 15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4월1일부터 휴대전화 의무가입기간이 폐지됨에 따라 업체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대리점에 30만원 이상 지급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15만원선으로 줄이기 때문. 이에 따라 신규가입자에게 단말기를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나눠주던 모습은 4월부터 사라지게 된다.

4월부터 휴대전화에 신규가입하는 사람은 저가 단말기의 경우 10만원(가입비 제외) 정도, 폴더형 등 고급단말기로 가입하려면 20만원은 부담해야 한다.

대신 4월1일부터 휴대전화에 가입하는 사람은 의무가입기간이 없어 언제라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