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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한국-브라질 양팀 감독의 말

입력 | 1999-03-29 07:31:00


▼허정무 한국 감독

일본에서 온 7명이 이틀전에 합류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최강 브라질과 당당하게 맞서 앞으로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브라질 미드필더들의 중앙 돌파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다. 사이드 어태커 카푸와 세르징요의 공격 가담에 잘 대응했다. 브라질의 짧은 패스와 개인 돌파를 홍명보가 적절한 커버플레이로 마크해 이길 수 있었다.

▼룩셈부르구 브라질 감독

결과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질 수도 있는 게 축구다. 멤버를 바꾼 지 얼마 안됐고 서울에서 단 세번 발을 맞췄을 뿐이다. 한국의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브라질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히바우두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