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연방 공습에 따른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 “NATO의 계속된 공습으로 알바니아계 난민들이 30만명에 이르는 등 대량 난민사태가 심각한 상태”라며 “아직 요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국제적인 난민구호사업에 동참키로 하고 지원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긴급지원이 이뤄진다면 현금이 아닌 현물이나 기자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